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스페인의 소도시 빌바오는 구겐하임미술관이 생기면서 일약 세계적인 관광지로 떴다. 건축가들사이에서는 ‘빌바오 현상’이라 불린다. 건축이 아이콘이 되어 도시를 구한다는 얘기다. 그 뒤로 세계의 모든 도시가 그런 기대 속에서, 이제는 브랜드가 된 건축가에게 설계를 의뢰하게 됐다. 건축가들은 1년 내내 세계 각지의 설계 공모 레이스에 뛰어들어야 하는 비참한 경주마 신세가 됐다.
구마 겐고, ‘나, 건축가 구마 겐고’ 30-31쪽. 일부 축약. (via atmostbeautiful)